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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 134

번제물 위에 사르라 레위기 3장 1-5절 성찬예식(Communion Service)의 의미는 함께 교제한다는 것이다. 함께 교제하려면 동료의식이 있어야 한다. Gang들이 팔뚝에 문신을 하는 것도 다 그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삼국지에 나오는 유비, 관우, 장비는, 서로 형제가 되겠다는 뜻으로 손목에서 피를 내어 섞었다고 한다. 그것을 가리켜서 혈맹(血盟)이라고 말한다. 피로 맺어진 형제라는 것이다. 피를 나눈 사이에는 보통 사람보다 깊은 교제가 이루어진다. 성찬예식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하나가 된 성도들이, 함께 교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 믿고 사죄함 받아서 구원의 확신이 있으면, 신앙 고백을 하게 되고 세례를 받는다. 그래서 세례 받은 성도들이 이 예식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성찬의 의미.. 2020. 7. 28.
소금을 치라 레위기 2장 11-16절 소제는 구약시대 다섯 가지 제사 중 한가지다. 다섯 가지 제사 중 유일하게 식물로 제물을 삼아 드리는 제사다. 피 없는 곡물로 드리는 제사다. 번제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인 반면, 소제는 하나님과의 일상적 교제에 초점을 맞춘 제사다. 하나님은 성도들과 교제의 관계를 가지시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과 올바른 교제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고운 가루로 소제를 드려야 한다.(1절) 고운 가루는 손으로 만져서 덩어리가 없어야 한다. 덩어리가 부서져야만 고운 가루가 된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온유한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모세의 온유함을 기억하셨다.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민 12:3) 온유한 자가 복이 있으며 그가 땅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 2020. 7. 28.
향기로운 냄새 레위기 1장 1-9절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의 냄새가 나야 한다. 성경 말씀에,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고후 2:15) 했고,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한 것이며"(고후 3:2) 했다. 향수(香水)는 그 냄새가 좋은 것일수록 비싸게 팔린다. 향기(香氣)는 나를 즐겁게 하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의 기분도 좋게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면 나도 즐겁고, 하나님도 기뻐하신다. 물론 이웃 사람들도 그 향기를 맡고 그 냄새가 좋아서 그리스도께로 나아오게 된다. 향기는 사람을 끄는 매력(魅力)이 있다. 그러나 악취, 즉 고약한 냄새를 좋아하는 사람은 세.. 2020. 7. 28.
동행 자 출애굽기 40장 34-38절 Ben Cunningham이라는 정치인이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는데, 마침 그 기차 안에 한 어린 소녀가 함께 타고 있었다. 보아하니 누가 같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가 혼자서 여행을 하는 것 같았다. 그 아이는 조금도 쓸쓸한 기색이 없이 즐겁고 명랑한 모습으로 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한 가지 이상한 것은, 기차가 다음 정거장에 Stop을 하기만 하면 객실을 나가서 어딘가 갔다가, 기차가 떠날 때면 다시 돌아오곤 하는 것이다. Cunningham은 그 소녀를 보고 물었다. "예야, 너 여행이 즐거우냐?" 소녀는 생글 생글 웃으면서 대답했다. "예, 참 즐겁고 좋아요." Cunningham은 또 물었다. "보아하니 너는 혼자 여행을 하는 것 같은데, 쓸쓸하지 않니? 그리고 내가 .. 2020. 7. 27.
마라에서 엘림으로 출애굽기 15장 22-27절 하나님의 능력으로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민족이 수르 광야에 들어섰다. 모두 목이 말라 물울 찾는데 마실 물이 없었다. 삼일 만에 작은 물샘 하나를 발견했는데 그 물은 써서 마실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 샘 이름을 마라라고 불렀다. 쓴 물이란 뜻이다. 마라는 고통이라는 뜻으로도 쓰이는 말이다. 베들레헴에 엘리멜렉(나의 하나님은 왕)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어여쁜 아내 나오미와 두 아들을 데리고 살다 좀 힘드니까, 자기 힘을 의지하여 살려고 고향을 등지고 모압 지방으로 떠났다. 얼마 후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두 아들도 일찍 죽고, 과부가 된 나오미는 사망의 고통과, 가난의 시련을 겪은 후에, 다시 베들레헴으로 돌아왔다. 나오미가 있어야 할 자리는 모압이 아니라 베들레헴이었.. 2020. 7. 27.
가만히 있으라 출애굽기 14장 10-16절 사람이 살다보면 더러 극한 상황을 만나는 일이 있다. 그럴 때면 누구나 당황하게 된다. 분별력과 판단력을 잃어버리고 우왕좌왕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가 잘못해 더 큰 어려움에 빠지기도 한다. 상황이 어려울수록 당황하지 말고 보다 침착하게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가끔 믿는 자들의 앞길에 극한 상황을 설정하신다. 그리고 그 극한 상황을 통해서 하나님은 영광을 받기 원하신다.(17절) 이스라엘 민족은 가까스로 애굽을 탈출해 가나안으로 향해 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시작부터 난관에 부딛치게 되었다. 앞에는 홍해바다가 가로막혀 있고, 설상가상으로 뒤에는 바로의 대군이 잡으려고 쫓아오고 있는 상황이다. 극한 상황에 이른 것이다. 바다는 다른 도움 없이 사람 혼자의 힘으로는 건널.. 2020.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