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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 134

행동이 따라야 한다. 민수기 23장 5-12절 사람은 대개 유명해 지기를 원한다. 역사에 훌륭한 이름을 남기기를 원한다. 호사유피(虎死留皮)요 인사유명(人死留名)이라고,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옛 말도 있다. 사람은 모름지기 가치 있는 이름을 남겨야 한다는 말씀이다. 이름을 남기기는 남겨야 하겠는데 남길데가 없으니까, 등산 길에 길 옆에 있는 바위에다가 자기 이름을 새겨놓고 가는 어리석은 사람들도 더러 있다. 코메디언 김미화씨가 어느 자리에서 말하기를, 자기가 죽으면 묘비에, "웃기고 자빠졌네!" 라고 써 달라고 했다. 사람이 한 평생을 살아가는데 아름다운 소망을 가지고 사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그래야 그 소망이 있는 고로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하여 열심히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 2020. 8. 21.
당나귀가 하는 말 민수기 22장 21-30절 사람은 귀하게 지어진 존재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고 말한다. 영장이라는 말은 영적으로 어른이라는 말이다.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사물을 대할 때 육신의 눈으로 겉모양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신령한 눈을 열어서 속을 볼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겉에 나타나는 것만을 보아 가지고는 사물을 제대로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물을 꿰뚫어 보는 것을 가리켜서 통찰력이라고 한다. 때로 사람들이 한갖 미물인 짐승만도 못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사물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올바로 판단하지 못할 때, 듣게 되는 말이다. 모압 왕 발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성 맞은편 모압 평지에 진을 치고 있는 것을 보고 번민하기 시작했다. 자기의 힘으로서는 그들을.. 2020. 8. 14.
쳐다보면 살리라 성경 : 민수기 21장 1-9절 1996년 7월 17일 수요일 저녁, 승객 230명을 싣고 John F. Kenedy 공항을 떠나서 France Paris로 가던, 미국 T.W.A항공사 소속 여객기 Boeing 747기가 공항을 이륙한지 20분도 못되어, Long Island 상공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그리고 나서 각 T.V. 방송국에서는, 세계 주요 국제 공항에서 비행기를 탑승하려는 사람들의 모습을 취재 해서 보여 주었는데, 더러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고 계획대로 여행을 하겠다고 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왜 그랬을까? 확실치 못히기 때문이다. 또 사고가 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세상을 살아 가는데 있어서, 만사를 믿고 사는 것과 의심하고 사.. 2020. 8. 3.
우리와 동행하자 민수기 10장 29-36절 동행한다는 것은 길을 함께 가는 것을 말한다. 동행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여행길의 동행이 있고, 사업상의 동업이 있고, 인생의 반려가 있다. 그런가 하면 신앙의 동료도 있다. 동행은 잘하면 모두에게 덕이 되지만 잘못하면 서로에게 상처가 되고 서로를 어렵게 만든다. 사람이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나름대로 동행의 기회가 주어진다. 어떤 길에 동행해 줄 것을 누구에게로부터 요청받기도 하고 누구에게 요청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아무데나 동행을 요청하고 아무데나 동행을 허락할 수는 없는 일이다. 거기에도 나름대로 원리가 있고 윤리가 있다. 본문에는 ‘모세’가 어떤 사람에게 동행을 요청하고 수락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온지 2년 두 달 20일째 되는 날이었다. 바란.. 2020. 8. 3.
복을 빌어주는 사람 민수기 6장 22-27절 에굽을 떠나 하나님의 기적적인 역사로 홍해를 건너고, 광야 생활 40년간 수많은 전쟁을 치루며, 가나안을 향해 진군해 가는 이스라엘의 앞길에는 아직도 험난한 여정이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광야에서 그들은 성막을 지어 하나님을 모셨고, 하나님은 제사장을 세우셔서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 중보자를 삼아,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축복을 백성들에게 전달하게 하셨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축복하셔서 그들로 하여금 복된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제사장의 직무는 바로 그 사실을 백성들에게 전해서 알게 하는 것입니다. 구제하는 것도 보람된 일이지만 누군가를 위해 복을 빌어주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그것은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일이다.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2020. 8. 3.
깨끗하게 살자 레위기 11장 44-47절 깨끗한 것은 좋은 것이다. 유대의 랍비 ‘힐렐’은 그것을 선한 일이라고 했다. 한번은 그의 제자가 길에서 ‘힐렐’을 만났다. 제자가 물었다. "선생님 어디에 다녀오시는 길이십니까?" 힐렐’이 대답했다. "아주 선한 일을 하고 오는 길이다." "무슨 선한 일을 하셨습니까?" "목욕을 하고 오는 길이다". "아니 목욕하는 것이 뭐 그리 선한 일입니까?" ‘힐렐’이 대답했다. "이 세상에 자기를 깨끗하게 하는 일보다 더 선한 일이 어디 있느냐?"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다고 성경은 말씀한다.(계 22:14) 이렇게 자기를 깨끗하게 하는 자들은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게 된다고 말씀한다.(계 22:14-15) 예수께서도 마음이 청결한 자는 .. 2020.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