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소원
민수기 27장 12-23절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땅인 가나안에 이르기까지 그들을 앞장섰던 모세는 참으로 위대한 지도자였다. 그는, 애굽 왕 바로의 공주의 아들로 입양되어서, 훌륭한 교육을 받았고, 장래에 애굽 왕 바로의 후계자로 물망에 올랐던 자였다. 별 이변이 없는 한, 차기의 애굽 왕은 모세가 될 것으로 모두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그는 자기가 애굽 왕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 아니라, 온갖 학대를 받으며, 노예 생활을 하고 있는 히브리인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 일이 그의 일생의 좌표를 바꾸어 놓고 말았다. 그는 온갖 설득에도 굴하지 않고, 히브리 사람, 아므람과 요게벳의 아들로 돌아갔다. 참으로 힘든 결단이요, 위대한 결단..
2020.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