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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 1/창세기5

악(惡)을 선(善)으로 창세기 50장 15-21절 야곱의 열한 번째 아들 요셉은, 형들의 질투와 시기로 인해 애굽에 노예로 팔려왔다가 애굽 총리가 되었다. 나중에 요셉의 배려로 애굽으로 이주해온 야곱이, 열 두 아들들과 오랜 세월을 애굽에서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야곱을 미워해 노예로 팔아먹은 요셉의 형들은 겁이 났다. 이제 아버지가 돌아 가셨으니 요셉이 자기들에게 복수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야곱의 장례가 끝난 후, 그들이 요셉에게 와서 엎드려 아버지의 유언이라며 말했다. "너희는 이같이 요셉에게 이르라.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다 하라 하셨나니, 당신의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의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 우리는 당신의 종이니이다.”(15-18절) 그 말을 들.. 2020. 7. 26.
선택과 결단 창세기 13장 1-13절 사람은 누구나 싫던 좋던 간에 선택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어 있다. 무슨 옷을 입을까? 점심은 무엇을 먹을까? 누구를 만날까? 학교는 어디를 갈까? 전공은 무엇을 할까? 어떤 사람과 결혼을 할까? 어디에 거처를 정하고 살까? 무슨 직업을 택할까? 등등 수많은 선택의 기회가 있다. 무엇을 선택하든 그것은 전적으로 그 사람의 자유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자유 의지를 주셨기 때문이다. 선택은 자유지만, 일단 선택한 후에는 그 결과는 일평생 자기의 책임아래에 있게 된다. 그래서 선택이 중요한 것이고, 함부로 아무것이나 선택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선택은 결단을 동반한다. 하나를 택했으면 다른 것은 버려야 한다. 하나님이 어느 날 하란에 머물고 있는 아브람을 찾아오셔서 말씀하셨다. “너의 본토.. 2020. 7. 26.
탑을 쌓는 사람들 창세기 11장 1-9절 사람들은 탑 쌓기를 좋아한다. 특별한 영지(靈地)임을 나타내기 위하여, 또는 어떤 사람의 덕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다. 소원(所願)을 비는 의미가 있고, 서원(誓願)의 의미가 있고, 완성(完成)의 의미가 있다. 나아가서는 인간의 업적(業績)을 나타내려는 의미가 있다. 산마루에 돌 탑(塔)이 있고, 절간에 석탑(石塔)이 있고, 교회에 종탑(鐘塔)이 있다. 성경에 탑을 쌓은 기록이 처음 나오는 곳은 창세기 11장이다. 노아 시대에 세상에 죄악이 가득 찼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계획하는 것들이 항상 악했다. 하나님은 이 악을 제거하시기로 작정하셨다. 노아가 600세 되던 해, 하나님이 큰 비를 내리셨다. 하늘에 구멍이 난 것처럼 비가 쏟아졌다. 하늘에서만 비가 내린 것이 아니라, 하늘.. 2020. 7. 26.
잃어버린 하루를 찾아야 한다 창세기 2장 1-3절 하나님을 경외하는 Kepler라는 신실한 천문학자의 친구 중에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한 사람이 있었다. 그 친구는 천지 만물은 모두 우연히 생긴 것이지 누가 만든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어떻게 하면 친구에게 하나님이 계신 것과, 그 하나님이 이 우주를 창조하신 분이라는 것을 깨닫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던 Kepler는, 태양계의 모형을 공들여서 만들어 가지고 거실에 놓아두고 친구를 초대했다. 며칠 뒤 그 친구가 찾아왔다. 친구는 거실에 있는 태양계의 모형을 열심히 들여다보았다. 어러 개의 행성들이 자기 궤도를 따라서, 질서 정연하게 빙글빙글 돌고 있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게 보였다. 한참 바라보고 있던 그 친구가 물었다. "여보게 친구, 이거 누가 만든 것인가? 참 잘 .. 2020. 7. 26.
심히 좋았더라 창세기 1장 24-31절 성경 창세기 1장에는 세상 모든 만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의 창조 과정에서 눈여겨 볼 수 있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씀이다. 모든 창조 과정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기록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사람을 지으신 후, 모든 되어진 것들을 보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고 기록되어 있다.(31절) 모든 창조작업이 하나님의 뜻대로 다 완성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은 그렇게 기뻐하신 것이다. 창조의 목적대로 되는 것이 심히 좋은 것이다. 첫째 날 천지와 빛을 창조하시고, 둘째 날 궁창을 만드신 다음, 셋째날 바다와 땅과 식물이 있게 하셨다. 넷째 날에는 해와 달과 별을 창조하셨다. 다섯째 날엔 조류와 어류를 창조하셨다. 여섯째 날에는 .. 2020.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