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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 2/사도행전13

택함을 입은 사람들 "사도행전 13장 44-52절" 현대는 듣기를 즐겨하지 않는 시대다. 들으려고 하지를 않는다. 어떤 면에서는 ‘새소리’를 들으려 한다. 지금까지 듣지 못한 이상한 소리를 들으면 거기에 마음이 끌린다. 분명히 알아야 될 것은, 이상한 소리 듣기 좋아하면 이상한 사람 되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듣는 것이 중요하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롬 10:17)고 바울은 말했다.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 교회에서 사역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교회는 바울과 바나바를 안수하여서 선교사로 내 보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실루기아를 지나 구부로를 통해 살라미에 이르러 말씀을 전하고, 몇 군데를 더 지나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르렀다. 바울이 거기서 전한 복음은 아주 단순.. 2021. 1. 20.
간절한 소원 사도행전 12장 1-12절 어느 날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가셨다. 제자들을 잠깐 거기에 있으라 하시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기도하기 위해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가셨다. 가는 도중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보시고 말씀하셨다.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아주 슬퍼하시며 말씀하셨다. (마 26:36-38) 그리고, 다시 혼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가셔서 기도하셨다.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 기도하시고 돌아와 보니 세 친구가 그 새를 못 참고 전부 잠을 자고 있는 것이었다. 예수께서는 베드로를.. 2020. 9. 26.
자랑할 것이 무엇인가? 사도행전 11장 19-26절 예수께서 어느 날, 따르는 무리들 중에서 70인의 전도단을 조직하여, 둘씩 짝을 지워서 여러 마을로 보내면서 말씀하셨다. “너희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듣는 것이요, 너희를 저버리는 자는 곧 나를 저버리는 것이요, 나를 저버리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저버리는 것이라”.(눅 10:16) 얼마 후 이들이 돌아와서 보고를 하는데 자랑이 아주 대단했다. “귀신들도 우리들에게 항복하더이다”(눅 10:17). 그 말을 들으신 예수께서는 조용히 말씀 하셨다.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눅 10:20). 'Who's Who'는 세계적인 유명인사를 기록해 놓은 인명록이다. 사람들은 여기에 자기의 이름이 올라가 있는 것.. 2020. 8. 13.
하나님이 받으시는 사람 사도행전 10장 24-35절 사람은 누구나 인정 받기를 원한다. 관심을 끌려 한다. 인정 받지 못할 때 소외감을 느낀다. 바울도 그랬다. 사도 된 것을 아무도 믿어주려 하지 않았다. 사도들을 찾아 가도 시큰둥하게 여겼다(행9:26). 그러나 바울은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지 않았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고전 15:10)라고 고백했다. 사람 앞에 자랑할 것도, 사람에게 인정 받을 것도 없다는 것이다. 세상의 칭찬과 세상으로부터 인정받는 일에 과도히 매달리다 보면 오히려 치욕을 당하는 수가 많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마 23:12)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하나님께 인정을 받아야 한다. 사람들로부터.. 2020. 8. 7.
하나님이 택하신 그릇 사도행전 9장 10-22절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그릇이 있다. 나무 그릇이 있고, 사기 그릇이 있다. 유리 그릇도 있고, 쇠그릇도 있다. 은 그릇이 있는가 하면 금 그릇도 있다. 그릇마다 모양이 다르고, 용도가 다르다. 그런데 그릇의 가치는 그 그릇을 무슨 재료로 만들었는가에 따라 다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그릇 안에 무엇을 담으려 하는가 하는 것이요, 무엇이 담겨저 있느냐 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그릇이라도 그 안에 더러운 것을 담아두면 좋은 그릇이라고 할 수는 없다. 바울은 자신을 가리켜서 ‘질그릇’이라고 했다. ‘질그릇’은 그릇 중에 가장 약한 그릇이요, 값이 나가지 않는 그릇이다. 깨어지기 쉬운 그릇이요, 사람들이 탐내지 않는 그릇이다.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바울은 키가 오척.. 2020. 8. 4.
큰 기쁨 사도행전 8장 4-13절 예수께서 어느 날 사마리아 지방으로 가시다가 목이 마르고 피곤하셔서 우물가에서 쉬고 계셨다. 그 때에 한 여인이 물을 길러 왔다. 이 여인은 한이 많은 여인이었다. 지금 여섯 번째 남편과 살고 있는데, 이 남자도 정식으로 결혼한 사이가 아니다. 그렇게 살아가자니 마음 고생이 참으로 컷을 것이다. 마음에 평안이 없다. 기쁨도 없다. 사람 만나기가 창피하다. 그래서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한적한 시간에 물을 길러 왔다. 그러다 예수를 만나게 되었다. 예수께서 이 여인을 보고 말씀하셨다. "이 물 가지고는 안된다. 생수를 마셔라. 이 우물 물은 백날 마셔도 또다시 목마를 것이다. 그러니 내가 주는 물을 마셔라. 그러면 네가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다."(요 4:3-14) 이 여인은.. 2020.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