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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해석의 문제들5

출생(出生)과 사망(死亡)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는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태어나고 죽는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고 죽는 것이 누구의 뜻에 따른 것인가? 이 세상 어떤 사람도 자기 스스로 태어나기로 결정해서 태어나지 않는다. 죽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 치고 스스로 죽으려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더러 자살을 하는 사람이 있지만, 그 사람도 죽는 것이 사는 것보다 좋아서 그렇게 한 것은 아닐 것이고, 하다하다 어쩔 수 없이 그 길을 택했을 것이다. 기독교인들은 일반적으로,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한다. 과연 그런 것인가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성경에,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 2021. 4. 26.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성경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라는 바울의 편지에 대하여. 어떤 사람의 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려면 그것이 사실인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성경 66권만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말한다. 익히 들어온 말이고, 별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조금 더 생각해 보면 이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바울은 그의 제자 디모데에게 쓴 편지에서,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라고 했는데,(딤후 3:16) 바울이 그 말을 할 당시의 ‘모든 성경’은 어떤 것을 말한 것인가? 바울이 이 말을 할 당시에는 ‘70인역(Septuagint)’성경이 통용되던 때였는데, 70인역 성경에는 지금 개신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성경에 없는 소위 외경.. 2021. 2. 9.
하나님(God)과 말씀(Word) 태초에 말씀(Word)이 하나님(God)과 함께 계셨고 그 말씀이 곧 하나님이라는 것에 대하여. 요한복음서 기록자인 요한은 헬라어로 성경을 기록했다. 헬라어 성경에는 요한복음 1장 1절이‘ Ἐν ἀρχῇ ἦν ὁ Λόγος, καὶ ὁ Λόγος ἦν πρὸς τὸν Θεόν, καὶ Θεὸς ἦν ὁ Λόγος.’ 라고 되어있다. 창세기 1장 1절에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했다. 그런데 한글 성경 요한복음 1장 1절에는, ‘태초에 말씀(Λόγος / Logos)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Θεὸς / God)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Logos)은 곧 하나님(God)이시니라.’ 라고 번역되어 있다. 로고스(Logos)가 하나님(God)이요 하나님(God)이 곧 로고스(Logo.. 2021. 2. 9.
하늘과 땅(Heavens and Earth)에 대하여 성경 창세기 1장 1절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In the beginning God created the heaven and the earth.) 했고, 2절에는,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And the earth was without form, and void; and darkness was upon the face of the deep. And the Spirit of God moved upon the face of the waters.) 했다. 창세기 기록자는 ‘태초(In the beginning)에 하나님이 천지(Heavens and Earth)를 창조하셨다’고 했는데, 이 ‘태초’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이 .. 2021. 1. 18.
성경 해석, 제대로 하고 있는가? A.D. 397년 제 3차 카르타고 종교회의 이후, 개혁교회가 정경으로 인정하고 가지고 있는 성경은 66권으로 구성되어있다. 구약 성경 39권과 신약성경 27권이 그것이다. 그러면 성경에는 무슨 말씀이 들어있는가? 보통 말하기를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구원에 관한 복음이 성경 전체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과연 그런가? 엄밀히 말하자면 종교회의라는 말도 틀린 말이다. 카르타고 회의가 열리던 당시에 이미 다른 종교가 있었기 때문이다. 기원전 600년경에 이미 불교가 있었고, A.D. 200년경에는 마니교가 있었다. 그들이 모두 모여 종교회의를 한 것이 아니다. A.D. 397년에 제 3차로 카르타고에서 모인 회의는 기독교 공의회라고 해야 맞는 말이다. 성경에는 천지 창조와 특정 민족의 역사적 기록이 있고,.. 2020.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