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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 2/로 마 서9

하나님을 아십니까? "로마서 1장 18-23절" 하나님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사람이 하나님을 알 수 있는가? 칼 바르트는 '사람은 전적으로 타락했음으로 하나님을 알 수 없다'고 했다. 에밀 부룬너는 '사람이 타락하기는 했으나 하나님을 알만 한 것이 조금 남아 있다'고 했다. 바울은 '사람이 하나님을 바로 알지는 못하되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있다'고 했다.(19절) 인간의 마음속에는 기본적으로 하나님을 찾는 마음이 있다. 그것이 양심이요, 인간에게 주어진 이 양심은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통로다. 이 양심이 마비됨으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게 되고, 하나님과 올바른 교제를 가지지 못하며, 더 나아가서 하나님을 떠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없다고 하는 사람들은 핑계일 뿐이라고 바울은 말했다.(20절) 스스로 그 마음에 하나.. 2021. 1. 30.
무엇으로 사십니까? "로마서1장 11-17절" 사람이 평소 무엇을 생각하며 사는가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일생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나는 과연 내 마음속으로 어떤 것에 관심을 두고 살고있는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평소에 Priority를 두고 있는 것들이 나도 모르는 잠재의식으로 굳어져서, 어떤 경우에 불쑥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오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대화를 해보면, 대충 그 사람됨을 알 수가 있다. 반말 잘하고, 남에게 거칠게 대하는 사람 치고 겸손한 사람이 드물다. 이미 그 사람의 잠재의식 속에 교만이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겸손은 행동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되는 것이다. 평생 잘 믿는 것처럼 살았는데 임종이 가까워 정신이 오락가락할 때 딴소리하는 사람이 있다. 평소에 딴 생각하고 살았.. 2021. 1. 9.
하나님의 은혜 "로마서 8장 28-39절" 창세기 47장 7절에서 9절사이에 보면 야곱이 애급 왕 바로에게 축복하는 장면이 나온다. 축복하는 인생, 축복할 수 있는 인생은 아름답다. 누가 축복할 수 있는가?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축복할 수 있다. 애굽 왕이 야곱에게 물었다. "연세가 어찌 되었소?" 야곱이 대답했다. "130년, 험악한 세월을 살았습니다." 형과 아버지를 속인 죄값으로 도망자의 신세가 되어 20년 동안 객지 생활을 하기도 했다. 사랑하는 아들 요셉이 짐승에게 물려 죽었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미어지는 아픔을 겪었다. 사랑하는 고명 딸 디나가 세겜 족속에게 강간을 당하는 치욕도 겪었다. 이런 과정 속에서 하나님은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바로 살필 수 있게 하셨고, 그가 가진 재물.. 2021. 1. 1.
평안하십니까? 로마서 1장 1-7절 예수님은 아주 짧은 생애를 사셨다. 3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셨다. 그는 그 짧은 삶 가운데, 세상에서 969세를 살다 간 무두셀라보다 더 위대한 일을 하셨다. 그러니 인생의 가치는 결코 그 길고 짧음에 있는 것이 아님을 알 수가 있다. 예수께서 무엇을 하셨는가? 자기 몸을 산 제물로 드려서, 많은 사람의 죄를 속해 주셨다. 죄인들로 하여금 속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다. 영원히 죽을 죄인들로 하여금 거룩한 몸으로 영원히 사는 복을 주셨다. 어떤 사람들은 부활이 어디 있느냐고 말한다. 그러나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곧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요 11:25) 예수께서 친히 하신 말씀이다. 나사렛이라.. 2020. 12. 24.
생명과 평안 로마서 8장 1-11절 인간이 무엇인가 하는 것은 오랜 세월을 두고 철학의 연구대상이 되어왔다. 대체로 세 가지로 집약이 되는데, 그 첫째는 유물사관(唯物史觀)이다. 인간은 육체 이상의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에게 정신이라는 것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육체에 매여있는 하나의 기능일 뿐이요, 육체가 쇠하면 결국 정신세계도 없어지는 것이라는 견해이다. 그래서 인간이나 동물이나 다를 것이 없고, 다른 것이 있다면 하나는 옷을 입고 다니고,다른 하나는 털을 입고 다닌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두 번째 견해는 이원론이다. 이 견해에 따르면, 인간은 육체와 정신, 몸과 영혼의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 중에 육은 더러운 것이요, 정신, 즉 혼만이 가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육체적인 .. 2020. 8. 14.
감사 하리로다 로마서 7장 14-25절 ‘키일 케가드’라는 사람은 인간을 ‘끊임업이 흔들리는 존재’요 ‘불안 그 자체’라고 말했다. 인간은 끊임없는 갈등을 안고 살아가는 존재라는 말이다. 성경 말씀 가운데서 바울은 이 ‘갈등’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선을 행할 능력이라고는 하나도 없으면서 선을 행하고 살기를 원하는 인생, 그러나 실상 지나고 보면 원했던 선은 하나도 행하지 못하고, 환경을 핑계삼아 악을 일삼고 살아가게 되는 인생, 이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에, 바울의 고민이 있는 것이다. 베드로는 한때 죽으면 죽었지 주님을 부인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호언 장담했다. 그런데 바로 몇 시간 뒤에 그는 예수를 부인하고 말았다.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인생이다. 내가 내일 무슨 말을 하게 될른지 아무도 모른.. 2020.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