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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God)과 말씀(Word) 태초에 말씀(Word)이 하나님(God)과 함께 계셨고 그 말씀이 곧 하나님이라는 것에 대하여. 요한복음서 기록자인 요한은 헬라어로 성경을 기록했다. 헬라어 성경에는 요한복음 1장 1절이‘ Ἐν ἀρχῇ ἦν ὁ Λόγος, καὶ ὁ Λόγος ἦν πρὸς τὸν Θεόν, καὶ Θεὸς ἦν ὁ Λόγος.’ 라고 되어있다. 창세기 1장 1절에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했다. 그런데 한글 성경 요한복음 1장 1절에는, ‘태초에 말씀(Λόγος / Logos)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Θεὸς / God)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Logos)은 곧 하나님(God)이시니라.’ 라고 번역되어 있다. 로고스(Logos)가 하나님(God)이요 하나님(God)이 곧 로고스(Logo.. 2021. 2. 9.
그 말은 틀린 말이다 나무는 자신을 위해 그늘을 만들지 않는다고? 나무는 자신을 위해 그늘을 만들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그늘을 만들 수 없다! 운전을 하며 친구를 만나러 가는 차중에서 라디오 방송을 들었다. 목소리 고운 진행자가 무언가 열심히 반복해서 들려주고 있기에 들어봤더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있습니다. 열매를, 시원한 그늘을, 나중엔 잘려나가, 그루터기 의자로 남아 지친 이의 쉼터가 되어주는....... 어떤 나무도 자신을 위해 자라지 않습니다. 자신을 위해 그늘을 만들지 않습니다. 서로에게 더 큰 그늘을 만들어주기 위해 나무는 더 크게, 더 높게, 더 넓게 자랍니다. 서로가 나무 그늘이 되면 세상은 살 만한 곳이 됩니다. 희망이 보이고, 함께 행복해집니다. 한참 듣다가, 정말 .. 2021. 2. 2.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인생의 문제가 무엇인가? 기근, 질병, 전쟁.......궁극적으로는 사망이다. 굶어도 안 죽고, 병 들어도 안 죽고, 전쟁 나도 안 죽으면, 걱정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성경은 무엇을 먹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가르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가진 것이 없는 사람보다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이 더 걱정이 많다. 자녀가 적은 사람보다 자녀가 많은 사람이 더 걱정이 많다. 병약하게 태어난 사람은 그러려니 하고 사는데 건장한 사람이 더 건강하려고 기를 쓴다. 보릿고개를 넘기기가 힘들게 살 때는 배부르게 먹는 것이 소원이더니, 먹고 살만 하게 되나까 미세 먼지 때문에 걱정이다. 옛날에는 자전거 한 대만 있어도 좋았는데, 지금은 더 좋은 차를 살 수 없어 속이 상한다. 며칠 전에는 아들이 좋은 직장에 다니며 큰 집도 .. 2021. 2. 1.
하나님을 아십니까? "로마서 1장 18-23절" 하나님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사람이 하나님을 알 수 있는가? 칼 바르트는 '사람은 전적으로 타락했음으로 하나님을 알 수 없다'고 했다. 에밀 부룬너는 '사람이 타락하기는 했으나 하나님을 알만 한 것이 조금 남아 있다'고 했다. 바울은 '사람이 하나님을 바로 알지는 못하되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있다'고 했다.(19절) 인간의 마음속에는 기본적으로 하나님을 찾는 마음이 있다. 그것이 양심이요, 인간에게 주어진 이 양심은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통로다. 이 양심이 마비됨으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게 되고, 하나님과 올바른 교제를 가지지 못하며, 더 나아가서 하나님을 떠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없다고 하는 사람들은 핑계일 뿐이라고 바울은 말했다.(20절) 스스로 그 마음에 하나.. 2021. 1. 30.
은혜를 인하여 "고린도전서 1장 4-9절" 별로 배운 것이 없는 유대인 어머니가 자식을 아주 훌륭하게 키웠다. 이 어머니는 자식들에게 늘 세가지를 가르쳤다. 첫째는, 모든 일에서 감사하라는 것이었다. 작은 일이나 큰일이나 항상 감사하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쳤다. 그저 감사하라, 항상 감사하라, 그렇게 가르쳤다. 두 번째는, 원망하는 사람하고 함께 놀지 말라고 가르쳤다. 항상 감사하고 사는데 무엇이 원망할 것이 있겠는가! 원망하는 사람과는 가까이 사귀지 않는 것이 좋다. 원망은 전염성이 있다. 세 번째는, 감사하는 사람과 가까이 사귀고 지내라고 가르쳤다. 그러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감사히는 사람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일본에 '우찌무라 간죠'라고 하는 신학자가 있었다. 그의 글 가운데 이런 것이 있다. '하나.. 2021. 1. 26.
하나님의 뜻을 따라 "고린도전서 1장 1-9절" 고린도교회는 A.D. 50년경에 바울이 세우고 18개월 동안 사역했던 교회였다.(행18:1-11) 그러다가 바울이 에베소로 떠난 후에 교회 안에 문제가 생겼다. 그 결과 고린도교회는 하나님의 교회 자체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하게 된 것이다. 여러 가지 사회악이 교회 안에 침투해 들어왔으나 이를 막지 못하고 있었다. 고린도는 배 만드는 일과 상업이 발달한 무역중심의 항구 도시다. 사람들은 대부분 부유하게 살았고, 그에 따라 물질주의가 팽배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경배하는 일보다. 세상 쪽에 더 관심을 두고 살게 되었고, 일반 사회는 물론 교회 안에도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많은 문제들을 안고 있어서, 파당과 분쟁이 그치지 않았고, 온갖 범죄와 음행으로 교회의.. 2021.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