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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 267

하나님을 아십니까? "로마서 1장 18-23절" 하나님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사람이 하나님을 알 수 있는가? 칼 바르트는 '사람은 전적으로 타락했음으로 하나님을 알 수 없다'고 했다. 에밀 부룬너는 '사람이 타락하기는 했으나 하나님을 알만 한 것이 조금 남아 있다'고 했다. 바울은 '사람이 하나님을 바로 알지는 못하되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있다'고 했다.(19절) 인간의 마음속에는 기본적으로 하나님을 찾는 마음이 있다. 그것이 양심이요, 인간에게 주어진 이 양심은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통로다. 이 양심이 마비됨으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게 되고, 하나님과 올바른 교제를 가지지 못하며, 더 나아가서 하나님을 떠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없다고 하는 사람들은 핑계일 뿐이라고 바울은 말했다.(20절) 스스로 그 마음에 하나.. 2021. 1. 30.
은혜를 인하여 "고린도전서 1장 4-9절" 별로 배운 것이 없는 유대인 어머니가 자식을 아주 훌륭하게 키웠다. 이 어머니는 자식들에게 늘 세가지를 가르쳤다. 첫째는, 모든 일에서 감사하라는 것이었다. 작은 일이나 큰일이나 항상 감사하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쳤다. 그저 감사하라, 항상 감사하라, 그렇게 가르쳤다. 두 번째는, 원망하는 사람하고 함께 놀지 말라고 가르쳤다. 항상 감사하고 사는데 무엇이 원망할 것이 있겠는가! 원망하는 사람과는 가까이 사귀지 않는 것이 좋다. 원망은 전염성이 있다. 세 번째는, 감사하는 사람과 가까이 사귀고 지내라고 가르쳤다. 그러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감사히는 사람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일본에 '우찌무라 간죠'라고 하는 신학자가 있었다. 그의 글 가운데 이런 것이 있다. '하나.. 2021. 1. 26.
하나님의 뜻을 따라 "고린도전서 1장 1-9절" 고린도교회는 A.D. 50년경에 바울이 세우고 18개월 동안 사역했던 교회였다.(행18:1-11) 그러다가 바울이 에베소로 떠난 후에 교회 안에 문제가 생겼다. 그 결과 고린도교회는 하나님의 교회 자체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하게 된 것이다. 여러 가지 사회악이 교회 안에 침투해 들어왔으나 이를 막지 못하고 있었다. 고린도는 배 만드는 일과 상업이 발달한 무역중심의 항구 도시다. 사람들은 대부분 부유하게 살았고, 그에 따라 물질주의가 팽배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경배하는 일보다. 세상 쪽에 더 관심을 두고 살게 되었고, 일반 사회는 물론 교회 안에도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많은 문제들을 안고 있어서, 파당과 분쟁이 그치지 않았고, 온갖 범죄와 음행으로 교회의.. 2021. 1. 25.
택함을 입은 사람들 "사도행전 13장 44-52절" 현대는 듣기를 즐겨하지 않는 시대다. 들으려고 하지를 않는다. 어떤 면에서는 ‘새소리’를 들으려 한다. 지금까지 듣지 못한 이상한 소리를 들으면 거기에 마음이 끌린다. 분명히 알아야 될 것은, 이상한 소리 듣기 좋아하면 이상한 사람 되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듣는 것이 중요하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롬 10:17)고 바울은 말했다.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 교회에서 사역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교회는 바울과 바나바를 안수하여서 선교사로 내 보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실루기아를 지나 구부로를 통해 살라미에 이르러 말씀을 전하고, 몇 군데를 더 지나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르렀다. 바울이 거기서 전한 복음은 아주 단순.. 2021. 1. 20.
바라바는 놓아주고 "마가복음 15장 1-15절" 세상은 똑똑한 사람을 찾는다. 누가 뭐래도 내 자식만은 똑똑한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세상 모든 부모들이 똑똑한 자녀를 만들기 위해 온갖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그러면 과연 무엇이 똑똑한 것인가? 어떻게 사는 것이 똑똑하게 사는 것인가? 3년 동안 열심히 예수를 따라다니던 사람 가운데 가룟 지방 출신 '유다'가 있었다. 그 3년동안 먹을 것 제대로 못먹고, 입을 것 제대로 못입고, 편안한 잠 한번 제대로 자보지 못했다. 그렇다고 집안 식구들을 편안하게 해 줄만큼 벌어놓은 것도 없다. 그나마 그가 속한 그룹의 회계 책임자가 되어서, 가끔씩은 그 돈으로 표 나지 않게 용돈을 쓰기는 했지만 감질나는 일이었다.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예수를 따라다니고는 있으나 그것도 그리 확.. 2021. 1. 18.
말씀에 의지하여 "누가복음 5장 1-11절"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인물들은 대부분 모진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이다. 모세, 엘리야 등등. 어떤 일을 해 보려고 하다가 실패하게 되면 맥이 빠진다. 실망하게 되고 절망하는 단계에까지 이르기도 한다. ‘키일 케가드’ 라는 철학자는 절망이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했다. 실망이나 절망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그러나 그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성경 본문에 나오는 베드로와 그의 친구들이 바로 그와 같은 상황에 처해 있었다. 그들은 밤이 새도록 그물을 던졌지만 물고기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채 날이 밝았다. 이제는 고기가 잡힐 때가 아님으로 더 이상 그물을 던지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었다. 날이 밝아오자 그들은 호숫가에 배를 대고 그물을 씻.. 2021.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