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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 267

무엇으로 사십니까? "로마서1장 11-17절" 사람이 평소 무엇을 생각하며 사는가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일생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나는 과연 내 마음속으로 어떤 것에 관심을 두고 살고있는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평소에 Priority를 두고 있는 것들이 나도 모르는 잠재의식으로 굳어져서, 어떤 경우에 불쑥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오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대화를 해보면, 대충 그 사람됨을 알 수가 있다. 반말 잘하고, 남에게 거칠게 대하는 사람 치고 겸손한 사람이 드물다. 이미 그 사람의 잠재의식 속에 교만이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겸손은 행동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되는 것이다. 평생 잘 믿는 것처럼 살았는데 임종이 가까워 정신이 오락가락할 때 딴소리하는 사람이 있다. 평소에 딴 생각하고 살았.. 2021. 1. 9.
하나님의 은혜 "로마서 8장 28-39절" 창세기 47장 7절에서 9절사이에 보면 야곱이 애급 왕 바로에게 축복하는 장면이 나온다. 축복하는 인생, 축복할 수 있는 인생은 아름답다. 누가 축복할 수 있는가?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축복할 수 있다. 애굽 왕이 야곱에게 물었다. "연세가 어찌 되었소?" 야곱이 대답했다. "130년, 험악한 세월을 살았습니다." 형과 아버지를 속인 죄값으로 도망자의 신세가 되어 20년 동안 객지 생활을 하기도 했다. 사랑하는 아들 요셉이 짐승에게 물려 죽었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미어지는 아픔을 겪었다. 사랑하는 고명 딸 디나가 세겜 족속에게 강간을 당하는 치욕도 겪었다. 이런 과정 속에서 하나님은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바로 살필 수 있게 하셨고, 그가 가진 재물.. 2021. 1. 1.
평안하십니까? 로마서 1장 1-7절 예수님은 아주 짧은 생애를 사셨다. 3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셨다. 그는 그 짧은 삶 가운데, 세상에서 969세를 살다 간 무두셀라보다 더 위대한 일을 하셨다. 그러니 인생의 가치는 결코 그 길고 짧음에 있는 것이 아님을 알 수가 있다. 예수께서 무엇을 하셨는가? 자기 몸을 산 제물로 드려서, 많은 사람의 죄를 속해 주셨다. 죄인들로 하여금 속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다. 영원히 죽을 죄인들로 하여금 거룩한 몸으로 영원히 사는 복을 주셨다. 어떤 사람들은 부활이 어디 있느냐고 말한다. 그러나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곧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요 11:25) 예수께서 친히 하신 말씀이다. 나사렛이라.. 2020. 12. 24.
빈 방 있습니까? 누가복음 2장 1-7절 사람이 세상(世上) 모든 일을 다 알 수는 없다. 사람은 사람일 뿐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람의 일을 다 아시고 계실지라도 사람은 하나님의 일을 다 알 수 없다. 하나님이 어째서 ‘나사렛’이라고 하는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마리아’라는 처녀(處女)를 찾아가셔서, 그녀로 하여금 아기를 가지게 하셨는지는 누구도 모른다. 성경에 그렇게 기록되어 있으므로 그것을 보고 그렇게 된 것인 줄 아는 것뿐이다. 예수님이 태어나시기 수백 년 전부터, ‘이스라엘’의 구원자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것이라는 선지자의 예언(豫言)이 있었다. (참고: 구약성경 미가서 5장 2절) 그런데 하나님은 ‘베들레헴’에 살고 있는 어떤 여인을 택하지 않으시고, ‘나사렛’지방에 살고 있는 ‘마리아’를 택하셨다. 어.. 2020. 12. 20.
거듭나야 한다 요한복음 3장 1-5절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어느 날 밤에 예수님을 찾아왔다. 그리고는 말했다. “당신은 하나님이 보내신 분임이 분명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그런 표적을 행할 수 없습니다”.(2절) 예수께서는 ‘니고데모’의 이 말에 가타 부타 말씀을 하시지 않으시고, 엉뚱한 말씀을 하셨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3절) ‘니고데모’는 그 말씀을 듣고난 후, 어리석은 질문을 했다. “사람이 늙었는데 어떻게 모태에 들어갔다가 다시 날 수가 있습니까?”(4절) 니고데모의 이 질문 속에는 여러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이 하루 아침에 고쳐지겠는가? 평생 간직하고 살아 온 성질, 누가 고칠 수 있는가? 흰개 꼬리 삼년 묻어 둔다고 검은 털 되겠는가?.. 2020. 12. 9.
더 좋은 포도주 요한복음 2장 1-11절 어느 집에서 잔치가 있게 되면 으레히 술과 고기, 그리고 국수를 준비한다. 그런데 잔칫집에 술과 고기가 떨어지고, 국수가 떨어지면 이미 그 잔치는 끝난 것이다. ‘있어봐야 더 나올 것도 없는데 그만 가세!’ 그리고는 왔던 손님들이 모두 떠나게 되는 것이다. 잔치에는 기쁨이 있다. 그 기쁨을 오랫동안 함께 나누기 위해서 풍성한 음식을 마련하는 것이다. 어느 날, 갈릴리 지방 가나 마을 어떤 집에서 결혼 잔치가 벌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서 그 집에 좋은 일이 있는 것을 축하해 주며, 함께 먹고 마시고 즐기고 있었다. 예수께서도 그의 어머니와 함께 그 잔치에 참여하셨다. 그런데 한참 잔치가 진행 중인데 포도주가 떨어졌다. 혼인 잔치에 필수품인 포도주가 떨어졌다는 것은 잔치가 더.. 2020.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