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6장 14-29절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한다. 행복하기 위해서 무엇인가를 추구한다. 권력, 명예, 부, 등등. 그런 것들이 있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여겨지기에 그것을 구한다. 과연 그것들을 가지게 되면 행복하게 되는가? 주관적으로는 그럴는지 모른다. 그러나 객관적으로는 꼭 그렇다고 말하기가 힘들다.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하는 부, 권세, 명예를 가지기는 했으나, 결코 그 삶이 행복하다고는 말하기가 어려운 많은 사람들이 있다. 왜 그런가? 성경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성경 말씀을 통해서, 무엇을 먼저 구하고 살아야 하며,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아브라함은 어느 날 갑자기 정든 땅, 고향집을 떠나서, 사랑하는 조카 롯과 함께 이민길에 오르게 되었다. 아브라함은 화평을 구했다. 롯은 풍요함을 구했다. 결과는? 아브라함이 행복한 삶을 살았다. 에덴동산에는 아름다움만이 있었다. 거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그런데 하와는 하나님과 같이 되기를 구했다. 결과는 에덴의 모든 것을 잃었다. 살로메는 무엇을 구할지 몰라서 그 어미에게 물었다. 어미는 딸에게 원수의 목을 달라고 하라고 시켰다. 살로메의 어미 헤로디아와 헤롯은 불륜을 구했다. 헤롯은 동생의 아내를 취하는 육체의 길을 구했다. 그러나 요한은 그의 잘못을 지적함으로 목 베임을 당했다. 요한은 목숨을 버리면서도 공의를 구했다.
예수님은 뭐라고 하셨는가?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니 예수를 따른다는 많은 무리들은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을 구했다. 이 모든 것들은 꼭 필요한 것이다. 이것들이 있어야 하는 것은 하나님도 아신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말씀하셨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 6:33) 먼저 구할 것이 무엇인가를 분명히 말씀해 주셨다.
진화론자들, 창조과학자들. 진화론자들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이라고 끝까지 우기려 한다. 창조 과학자들은 사실을 사실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현실적인 불이익을 당하기도 한다. 전자는 지금까지 누리던 것을 계속해서 누리기를 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후자는 오늘의 평안을 구하는 것이 아니다. 오늘은 비록 힘들지라도, 진리를 밝힘으로 기뻐하고, 사실을 증거함으로 행복을 삼는다. 진실을 외면하고,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고집하는 거기에 참 행복이 있을까?
무엇을 구하며 살아야 하는가?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막 8:35)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이 먼저다. 그렇게 하면 다른 모든 필요한 것도 채워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구할 것을 바로 구하고 살자. 그것이 진정 행복한 삶이다.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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