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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 2/마태복음8

바꿔야 산다 마태복음 3장 1-17절 경제도 바꾸고, 교육도 바꾸고, 정치도 바꾸고, 사람도 바꾸고, 역사도 바꾸고, 바꾸기 경쟁이 한창이다. 그러다보니 남편도 바꾸고 아내도 바꾸고, 어른과 아이가 바뀌고, 온통 뒤바뀌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정작 바꾸어야 할 것은 그대로 있는 것이 문제다. 정작 바꿔야 할 것은 마음과 생각인데 그것은 바꿀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옷만 바꿔 입는다고 사람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요즘은 ‘짱’이 유행이다. '얼짱', 몸짱', '짱'이 되기 위해서 모두 열심이다. 너무 그러니까 거기에 대항해서, ‘꽝’그룹이 생겨났다. '얼꽝’, ‘몸꽝’. 모든게 꽝이다. 그렇지만 그들은 스스로를 가리켜 '맘짱'이라고 부른단다. 얼굴만 바꾼다고 생각이 바뀌는 것이 아니다. 근.. 2020. 11. 12.
죄인을 위한 복음 마태복음 1장 1-17절 가문을 중하게 여기는 동양사람들 집안에서 종종 가문에 먹칠을 한 자는 족보에서 삭제했다. 그렇다고 그 사실이 없어지는가? 대대로 명문 귀족으로 살았지만 어쩌다 보니 부정부패에 빠져서 몇 년씩 징역형을 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렇다고 모조리 족보에서 삭제해 버릴 것인가? 그렇다면 그 족보는 가짜다. 가짜는 믿을 수 없다. 마태는 갈릴리의 원주민이었다. 알패오의 아들로서 레위라고도 했다. 그는 세무 공무원이었으며, 고리 대금업자이기도 했다. 가버나움의 근처에서 무역 상인들로부터 관세를 거두어들이는 일을 했다. 갈릴리 지역의 어업이나 공산품의 세금도 부과하는 임무였는데, 돈은 많이 챙겼을지 몰라도 그것은 헤롯 안디바를 위하여 백성의 고혈을 빨아먹는 직업이었다. 마태는 당시의 형편에.. 2020. 11. 12.